창호의 단열성을 높이는 것은 항상 업계의 큰 주안점이었습니다. 창호 프로파일은 물론 유리의 성능을 높이고, 여러 장의 유리를 쓰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진공유리의 단열성능을 따라갈 복층유리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납기 차질이나 파손 등 높은 불량률의 우려가 있습니다.
KCC글라스가 제안하는 창호 고도화 방안
KCC글라스는 현대기술 엑스포 2023에서 건축용 외장유리를 고도화할 방안을 출품하였습니다. 진공유리에 견줄 수 있는 열관류율을 보유한 경량형 다복층 유리, 복층유리 중공층 내의 아르곤 가스 충진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르곤볼, 복층유리창호 내부의 습도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휴미케이터가 그것입니다.
무게는 가볍게, 단열성은 더 높게!
경량형 다복층 유리는 최외측과 내측의 유리 두께를 달리하여 경량화를 구현했습니다. 더불어 특수강화 처리 및 내부구조 형상 다변화를 통해 열 집적에 의한 파손 위험을 제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개폐감을 개선시킬 수 있음은 물론 궁극적으로 건축물도 경량화할 수 있습니다.
비파괴방식으로 측정하는 아르곤 가스와 습도
창호의 품질과 단열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복층유리 중공층의 기밀성 유지입니다. 중공층에 주입된 아르곤 가스가 새어나가지 않고, 외부의 습기가 복층유리창호 내부로 침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육안으로는 가스와 습기를 확인하기 어렵죠. 이에 KCC글라스는 아주 쉽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르곤볼과 휴미케이터를 제안했습니다.